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크 트라웃/인기 (문단 편집) ==== 긍정론의 입장에서 ==== > “2년 전에 버스 밖에서 흐느껴 우는 4명의 소녀를 봤다. 오타니가 버스에 타고 있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마이크 트라웃은 굉장한 거물이다. 하지만 나는 트라웃이 버스에 타고 있다고 흐느끼는 소녀를 본 적이 없다. 이미 오타니가 거기에서 트라웃을 능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 2021년 7월 [[제러드 월시]] [* 원문은 A must see and scandal free, such a unique force that he has dwarfed teammate widely considered the best baseball player. Walsh saw it coming two years ago, even if he didn't quite know it then. “Four girls sat in front of the bus and sobbed, because they knew he was on the bus. Mike Trout is a pretty big deal, but I've never seen a girl sob outside the bus because Mike Trout was there,” said Walsh. “I think Shohei might have trumped him there.”] 확실히 트라웃은 지난 10년간 실력으로서는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야수가 맞았다. 그러나 인기는 단순히 실력만으로 쌓아올리는 것이 아니며, 야구 실력에 더불어 매력적인 외모나 행동, 쇼맨십, 플레이스타일, 팀의 인기 등등 많은 것들이 맞물려서 태어나는 것이다. MLB는 트라웃의 실력에 주목하여 그를 리그 최고의 스타로 띄우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확실히 올드스쿨 모범생 스타일 트라웃은 소위 말하는 '공부 잘 하지만 재미없는 친구' 과로서, 물론 실력이 뛰어나기에 인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리그를 압도하는 실력에 비해서는 인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프로스포츠란 단순히 공 치고 공 던지는 놀음이 아니라 가끔 감정이 격해져서 서로간에 신경전도 벌이고, 멋진 승부를 벌이고, 그러면서 생겨나는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멋진 스토리라인도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누구와도 대립각을 벌이지 않고, 그냥저냥 모난 데 없이 잘 지내며, 야구 스타일도 타율이면 타율, 도루면 도루, 홈런이면 홈런 등 대중이 알기 쉬운 화끈한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 그냥 두루두루 잘 달리고 잘 치고 잘 잡는다. 정작 팀은 약팀이라 가장 시청률이 폭발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얼굴도 볼 수 없고, 외모가 못생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단히 잘생기지도 않았다. 여기서 무슨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을까?[* 그래서 [[브라이스 하퍼]]와의 여러 공통점(12년 각 리그 신인왕, 데뷔전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천재 외야수라는 점)으로 둘을 라이벌 관계로 묶어 인기를 부흥시키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하퍼가 라이벌로 묶기엔 민망한 정도로 클래스가 가라앉으며 흐지부지되었다.] 트라웃의 팬들은 그런 사실을 부정하려 '에인절스가 비인기 팀인 탓이다', '야구 자체가 로컬 스포츠이며 인기가 하락세여서 그렇다' 등 많은 변명을 내세웠으나, 같은 팀 출신인 오타니가 전국구 스타가 되고, 에인절스보다 인기는 많지만 그렇다고 초대형 인기팀(양키스, 레드삭스, 다저스, 컵스)이 아닌 아틀란트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그 외에도 에인절스보다 관중순위가 떨어지는 중위권 정도의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티스 주니어]], 확실히 비인기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게레로 주니어]]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 등 그런 사실을 부정하는 스타들이 속속 등장했고, 트라웃과 커쇼 등의 선수를 리그의 간판으로 데리고 계속 하락할 뿐이었던 MLB의 인기는 1년만에 인기가 꽤 반등하는 데 성공해서 머쓱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 사실이 트라웃에게 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엔터테이너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성격일 지 몰라도 착하고 성실하고 겸손하며, 모나지 않은 성격은 확실히 톡톡 튀고 개성있는 스타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는 인기가 없지만 반대로 나이 든 팬들은 이런 트라웃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으며, 야구실력과 개인의 타고난 엔터테이너적 재능은 별 관계가 없고 트라웃은 여전히 실력으로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니까. 결론적으로 트라웃의 스타성이 실력에 비해 부족한 것은 부정할 여지가 없다. 야구는 스타성보다 지역 스포츠란 측면이 강하다는 것은 변명에 가깝다. '''간단하다. 로컬 스포츠라고 스타 없고, 안 중요한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스포츠라도, 결국 MLB란 수익을 내기 위해 리그를 운영하는 것이고, 결국 화제성이 있어 입에 오르내리고, TV전파를 많이 타는 쪽이 훨씬 돈이 많이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직접 보러 찾아오는 사람도 늘어나기 마련이고. 물론 로컬 스포츠는 매 경기 전국중계를 하는 NFL등에 비해 전국적 인기를 얻기 불리할 수 있으나 그런 환경 하에서도 충분히 스타가 될 수 있으며, 스타가 중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지금 야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스포츠라고 하지만 과거엔 그렇지 않았다. 당장 조상님 시절 갈 것도 없이 90년대까지만 올라가도, 야구는 그야말로 전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였다.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의 홈런 레이스는 미 전역을 들썩들썩하게 만들었고, 심지어 미국을 넘어 대한민국에서까지 이 세기의 홈런 레이스가 중요하게 보도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이들의 홈런 레이스에 주목했다. 이때 당시에도 이들의 스타성은 중요하게 작용했는데, 성실하고 겸손한, 전형적인 미국의 백인 중산층을 대표하는 맥과이어와 아름다운 패자 소사는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았고 이후 오만하고 무례한 배리 본즈가 홈런을 훨씬 더 많이 쳤으며 이 둘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였음에도 맥과이어와 소사의 인기를 넘지 못했으며, 이때 마이클 조던의 등장으로 급성장한 NBA에 위협을 느끼던 MLB 사무국은 다시금 NBA를 한발 따돌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행복의 비명을 질렀다. ~~뭐 나중에 약물이 들통났지만 그땐 그랬다는 얘기다~~~~ 이후로도 실력과 인기가 뛰어난 스타 선수들이 많이 나타났긴 했지만, 선수 자체의 쇼맨십 부족이라던지, 나중에 약물복용이 들통나서 인기가 추락했다던지 등등의 이유로 MLB의 인기는 하락세 일로를 걸어왔기에 지금 이렇게 된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되다보니 '로컬 스포츠라 스타 되기 힘들다' '지루한 게임인 야구 자체가 문제다' 등등의 문제로 돌리며 정신승리를 하게 된 것. 야구는 분명 로컬 스포츠이지만, 로컬 스포츠라도 스타의 존재는 입장권 판매수 단위를 바꿔버릴 힘이 있으며, 위의 스타선수들처럼 스타가 될 수 있다. 당장 위에 쓴 소사와 맥과이어는 약쟁이인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둘다 통산 fWAR이 60대로, 트라웃보다 한 급 아래의 선수였다. 트라웃 정도의 실력이라면 '야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스타' 가 아니라 과거 맥과이어나 소사처럼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아는 스타'가 될 만한 포텐셜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트라웃은 그렇게 되지 못했고, 그 둘은 트라웃을 훨씬 뛰어넘는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물론 인기팀인 컵스와 카디널스였던 점도 있다. 근데 에인절스도 그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중위권이나 그 이상은 가는 인기팀이다. 결국 실력에 비해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트라웃 본인의 스타성 부족이 맞다. 물론 그것이 상술했듯 흠은 아니다. 리그 자체의 인기를 캐리한 과거의 베이브 루스같은 전설적 스타들이나 중흥기를 이끈 소사나 맥과이어, 요즘 나타난 오타니나 타티스, 게레로 주니어나 아쿠냐 등등의 젊은 스타만 못할 뿐. 최고의 실력에 비례하는, 리그의 인기를 캐리할 만한 인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인기스타이며 인기가 없다고 야구를 못하는 것도 아니니깐. 마지막으로 부정론은 에인절스가 비인기 팀이라는 사실을 마치 방패처럼 내세우는데, 에인절스 정도면 양키스, 다저스 정도의 초인기까지는 아니어도 비인기 팀이라고 부를 정도도 아니다. SNS 팔로워 수는 30개팀 중 14위를 기록했으며, 관객수는 2018년 기준 30개 팀 중 6위다. 에인절스는 초인기 팀까지는 아닐지언정 절대 비인기 팀이 아니다. 트라웃이 실제로 팀빨은 못 받지만, 소속팀 때문에 인기가 없다는 것은 팀빨로 인기가 있다는 말만큼이나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냥 트라웃 본인이 스타성이 없는 것이다. 오타니만 물고 늘어지는데, 트라웃은 관중수, SNS 팔로워수 등 온오프라인 어느쪽으로 보나 확실히 에인절스보다 비인기팀인 파드레스 소속인 타티스 주니어보다도 화제성이 떨어지는 선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